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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조근희 식의약연구부장과 김정아 약품화학과장, 김태훈 박사팀이‘품질관리의 정석’을 출간해 화제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시험기관의 국제 수준 시험능력 확보를 위한 국제표준에 대한 서적으로 국제표준화기구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제정한 시험기관의 적격성에 대한 일반 요구사항 등 전문적인 내용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필수 참고서로 적용 범위부터 경영시스템 요구사항을 상세히 알려주고 각 예시와 작성 방법 등을 수록했다.
국내 1,000여 개 이상의 민·관 시험연구기관 등에 적용되는 국제표준은 시험기관 품질시스템, 시설환경, 장비, 인력 등 국제 수준의 시험기관이 갖춰야 할 국제 수준의 자격요건이 규정되어 있고 시험기관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운영 실무, 측정불확도 추정, 내부 심사자, 종사자 보수교육 등이 필요하다.
또한 품질관리 이행기록 양식 등의 문서와 데이터 등을 365일 24시간 기록 관리해야 하는 고난도 업무로서 그동안 품질관리 용어와 세부 내용이 생소하고 복잡해 국내에 참고가 될 만한 도서가 없었던 것이 현실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품질관리의 정석’은 십여 년 전부터 관련 분야에 대한 공유를 통해 쌓아온 시험기관 운영 업무 등에 필요한 기록물, 양식 작성 방법, 주의사항, 예시 등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어 품질관리 업무를 처음 접하는 연구원은 물론, 1,000여 개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를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품질관리의 정석’은 제1화 적용범위, 제2화 인용표준, 제3화 용어와 정의, 제4화 일반 요구사항에 공평성·기밀 유지 선언서 등 13종, 제5화 조직구조 요구사항에 배상책임 서약서 등 2종, 제6화 자원 요구사항에 분기 업무보고서 등 27종, 제7화 프로세스 요구사항에 시험 의뢰서 등 24종, 제8화 경영시스템 요구사항 등 21종, 제1화부터 제8화까지 87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양식의 기본 내용을 바탕으로 품질관리 업무를 시행하는 각 기관의 업무 수행 특성에 맞게 현행화해 재작성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이번‘품질관리의 정석’출간으로 시험연구기관 관계자들이 ISO/IEC 17025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험 결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우리나라 공공 및 민간 시험기관의 국제표준 도입·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근희 부장은“십여 년 전부터 준비한 전국 최초의 시험기관 품질관리 관련 책을 출간하게 되어 보람을 느끼며 시험기관 관계자들이 고민하는 ISO/IEC 17025 중 측정불확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책도 내년 출간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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