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2023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에 동래구 명륜1번가 골목상권활성화협의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2023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으로 지역별 특화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지방 재정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이 필요함에 따라, 지역 여건에 맞춰 추진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이다.
지역특색과 자원을 활용한 5개 특화사업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으며 5개의 특화사업은 소규모 마을경제 활력 제고 지역특성을 활용한 로컬디자인 일자리 지원센터 활성화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가 있다.
부산시에서는 3개 상권공동체가 이번 공모사업에 신청했으나,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동래구 명륜동 명륜1번가 골목상권활성화협의체가 선정됐다.
동래구 명륜1번가 골목상권활성화협의체는 다섯가지의 특화사업 가운데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특화사업에 선정된 것이며 이 사업은 기존 골목상권을 유동인구 등으로 유형화한 다음, 상권 특성화와 상권공동체 기능 유지하는 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공모 선정에 따라, 명륜1번가 골목상권활성화협의체는 2025년까지 국비 4.5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동래방래 가는길-명륜1번가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 동래구는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부산의 대표지역으로 특히 명륜1번가 상권은 대표적 역사문화 자원인 동래읍성 가는 길에 위치해 이 주변 동래향교, 동래부동헌, 복천동 고분군, 한국조폐공사 옛터 등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연계해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골목경제공동체 구성·운영 골목 브랜딩 통한 특화거리 조성 축제·역량 강화 프로그램 활용 골목상권 거점 조성이 있으며 방문객 유도를 위한 상시 이벤트·축제를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민관학과 연계한 협의체를 구성해 상권 소상공인 인식 컨설팅, 전문가 자문을 통한 2030세대 겨냥 동래읍성 테마 디자인·스토리텔링을 기획·개발하고 이를 통해 획일화된 상권 축제와는 차별성을 둔 문화재 연계 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를 거점으로 젊은 고객층 유입도 도모한다.
아울러 시는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상권의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권협의체와 상시 소통할 뿐 아니라,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한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행정안전부 국비 공모사업 선정으로 골목상권이 동네를 기반으로 둔 지역의 공동체가 지역의 역사·문화와 융합·연계해 생활권 지역산업 소비문화가 새롭게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시는 제도권 밖 사각지대로 소외됐던 골목 소상공인 공동체가 자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사업 운영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