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3회 한중일 3개 도시 청소년바둑교류대회 개최

한·중·일 3국, 동아시아 문화의 아이콘 '바둑' 으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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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시, 제3회 한중일 3개 도시 청소년바둑교류대회 개최



[PEDIEN] 부산시는 중국 상하이시, 일본 나가사키현과의 다자간 국제 교류 활성화와 청소년의 바둑 경기력 향상을 위해 2021년 4월 17일‘제3회 한중일 3개 도시 청소년바둑교류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중·일 3개 도시 청소년바둑교류대회’는 제1회 상하이, 제2회는 나가사키현에서 개최했고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교류 행사이다.

교류대회는 총 4팀이 참가해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인터넷 바둑사이트 타이젬을 활용해 경기를 한다.

부산시는 개최도시로써 2개 팀이, 참가도시인 상하이시와 나가사키현은 각각 1개 팀이 참가하고 참가팀별로 총 3번의 경기를 하게 된다.

부산팀은 지난 제1회와 제2회 각각 2위와 1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대회에 참가했던 청소년들은 지난 두 번의 바둑교류대회를 통해서 개별적으로 경기력이 향상됐고 개최도시 방문 등을 통해 3개 국가의 문화 이해의 기회를 접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올해 대회는 만날 수 없어서 다소 아쉽지만, 선수들이 지금까지 연습해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멋진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상하이, 나가사키현은 그동안 부산의 자매·우호도시로 오랜기간 동안 양자 교류로 우호를 다져왔다.

부산시와 상하이시는 1993년 자매도시를 부산시와 나가사키현은 2014년 우호협력관계를 상하이시와 나가사키현은 1996년 우호교류도시를 맺고 관광,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2015년부터는 매년 3개 도시 간 국제교류과장 회의를 개최해 3개 도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으며 청소년바둑교류대회 역시 이 회의에서 제안되어 시작된 국제 교류사업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대중적인 놀이문화이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둑은 세계적으로 '동양의 보드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세계 챔피언 대부분 한·중·일 선수들이 차지해 왔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대표적 문화 아이콘이 바로 바둑이다.

3개 도시의 청소년들이 본 행사를 통해서 바둑 기량 뿐만 아니라 상하이시와 나가사키현 등 도시에 관심을 갖게 됨으로써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시는 “3개 도시 간 교류사업 분야를 한층 확대 발전시켜, 부산 도시 외교의 외연 확대와 내실화에 더욱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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