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광주정책연구회, ‘수축사회 대전환’ 정책포럼

홍성국 의원 기조강연…수축사회 시스템 재설계·불평등 해소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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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시-광주정책연구회, ‘수축사회 대전환’ 정책포럼



[PEDIEN] 광주광역시와 광주정책연구회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축사회’를 주제로 제4회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인구감소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수축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시스템을 재설계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강기정 시장과 최치국 광주연구원장을 비롯한 광주시 공직자, 공공기관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홍성국 국회의원은 ‘수축사회와 이중경제, 지금이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다’를 주제로 수축사회라는 역사적 대전환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발표했다.

홍 의원은 “우리나라는 기후·안전 위기, 인구감소, 기술 발전으로 인한 공급 과잉으로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등 수축사회로 진입하고 있지만 70~80년대 피라미드형 인구구조를 기반으로 한 사회가 지속되고 있다.

2050년이면 인구구성이 역피라미드가 될 것”이라며 “경제, 사회안전망, 연금, 국가재정, 교육, 복지, 외교 등 모든 분야 재편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다”고 진단했다.

홍 의원은 이어 “양극화와 불평등이 분노사회의 원인”이라며 “공공의 영역에서 인구구성의 변화 및 사회시스템 대전환을 준비하고 안정적이고 균형된 상태이자 자유롭고 문화적으로 성숙한 성숙사회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수축사회 갈등 해결방안으로 ▲사회적 자본 확충 ▲욕망에 대한 다양성 인정 ▲고령화 사회의 불확실성 제거 ▲획기적인 성장 정책 등 ‘성숙사회’를 향한 설계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정책포럼’은 광주시와 광주정책연구회가 공동 주최해 광주의 중장기 미래비전을 논의하고 기관별 정책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정책 공론 플랫폼이다.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선정해 매월 1회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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