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무용단, 제47회 정기공연 “‘서퍼’가 다시 온다”

6월 2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서퍼로 분한 무용수들과 밴드 잠비나이의 폭발하는 에너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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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립무용단이 6월 28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7회 정기공연 ‘‘서퍼’-파도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위촉된 박이표 예술감독의 첫 정기 공연으로 마련됐다.

서퍼는 박이표 예술감독이 지난해 예술감독 선임을 위해 치러진 객원안무자 초청 특별 기획공연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당시 전문 위원과 관객 평가단으로부터 안무와 연출, 음악, 미술의 완벽한 조화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서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서핑이 동기인 작품이다.

‘큰파도님이 오신다고 한 어느 날 꿈의 해변에 모인 서퍼들이 최고의 서핑을 위해 큰파도님을 기다린다’라는 설정으로 최고의 파도를 잡기위해 기다리는 서퍼들의 꿈과 순수를 다룬다.

서퍼 역할의 무용수들은 서퍼 뉘누리, 서퍼 무수기 등 각각의 서퍼 이름을 걸고 각자의 삶이 스민 진심 어린 몸짓으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춤춘다.

서퍼를 연기하는 것이 곧 자기 자신을 연기하게 되는 구조의 안무, 연출이다.

초연 당시 박이표 안무가는 “안무를 의뢰받고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이 잠비나이 풀 밴드 라이브와 울산시립무용단 무용수 전원이었다”며 “밴드 잠비나이의 층 넓고 유일무이한 음악과 울산시립무용단의 유려한 춤과 유쾌하고 낙천적인 특유의 분위기가 만나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흥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도 이일우 음악감독과 국악기로 포스트락을 구사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잠비나이 멤버가 모두 함께 해 ‘온다’를 비롯한 기존 곡들과 서퍼 공연을 위해 작곡된 ‘파도 저 너머로 ’ 등의 곡들을 울산시립무용단 국악연주단과 협연한다.

울산시립무용단 박이표 예술감독은 “‘서퍼’가 정확히 1년 만에 울산시립무용단 정기공연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서퍼로 분한 울산시립무용단이 종횡무진 펼치는 춤판에서 응원과 위로를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로얄석 1만원, 스페셜석 7,000원이며 입장은 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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