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라이즈 얼라이언스' 본격 출범… '부산형 라이즈'로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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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부산광역시 라이즈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내년 '라이즈'의 본격 시행에 앞서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안'을 지역대학과 관계기관이 함께 최종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공유·협업을 통한 성공적인 '부산형 라이즈' 출범을 위한 '부산 라이즈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성창용 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위원장, 최윤홍 시교육감 권한대행, 부산지역 22개 대학 총장, 김광수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등 지역 상공계와 공공기관장이 참석한다.

특히 김헌영 중앙라이즈위원회 위원장과 교육부 윤소영 지역인재정책관이 함께 참석해 지역 현장의 여러 목소리를 듣고 소통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은 '2030 글로벌 허브도시의 새로운 혁신파동을 일으키는 부산형 라이즈'라는 비전으로 △미래인재 확보를 위한 인재혁신 △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혁신 △지역가치 확산을 위한 사회혁신 △대학 대전환을 위한 대학혁신, 4대 프로젝트 기반 12개 핵심 단위과제로 구성된다.

특히 '부산형 라이즈'는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지산학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차별화된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대학의 보유 역량과 역할을 중심으로 산업별 요구되는 인력과 기술 수준에 따라 연구 중심형, 교육 중심형, 직업평생교육 중심형으로 유형화하고 지역대학은 유형에 따라 인재양성과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창업·기업지원 분야 등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과제를 수행한다.

둘째, 과제기획에 있어 대학이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하는 공동기획 방식을 채택한다.

시가 세부과제를 기획하고 대학에서 수주하는 하향식 접근이 아니라, 기본계획에 제시된 시의 정책방향과 핵심모델을 바탕으로 대학이 특성화 방향에 따라 자율적으로 세부과제를 기획하는 상향식 접근으로 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 극대화를 도모한다.

셋째, 사업 추진방식의 핵심적인 모델로 ‘Open UIC’를 통해 개별대학과 기업 간 한 방향의 폐쇄적 협력에서 벗어나 대학 상호 간, 기업 협력 지구 간 범위를 확장해 개방·협력할 수 있도록, 지역의 혁신 주체들이 인재양성-취·창업-지역정주로 이어지는 ‘부산형 라이즈’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이 밖에도 부산의 산업정책과 연계한 대학의 특성화 강화, 기존 정부의 5대 재정지원사업과의 성과 연계, 범부처 협업사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정부에서 제시한 정주 취업률, 지산학연 협업 강화 등 핵심 성과지표와 연계한 지역 자율지표 등의 체계적인 성과 관리를 통해 '라이즈'가 지역과 대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축으로 자리 잡기 위한 방안도 제시한다.

이어 '부산형 라이즈'의 본격 추진을 위한 지자체-대학-상공계-공공기관 등 31개 기관이 참여하는 '얼라이언스 협약식'이 진행된다.

시는 이미 지난 4일 부산라이즈센터를 중심으로 8개 시 출자출연기관이 참여하는 ‘부산 퍼블릭 라이즈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지역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오늘 행사를 통해 이를 지역대학과 상공계, 정부기관 등으로 더욱 확장해 지역사회 전체가 ‘라이즈’에 적극 참여하고 동반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협약에는 시와 시의회, 시교육청, 부산지역 22개 대학,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남부발전주식회사 등 지·산·학·연 31개 기관이 참여한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라이즈'가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그간 추진체계 정비, 기본계획 수립 등 준비에 총력을 다해왔다.

지난해 정부에서 지역대학에 대한 행·재정적 권한을 지방으로 위임·이양하는 라이즈 추진 계획을 발표한 이후, 시는 발 빠르게 시범지역 공모에 응해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시범지역 선정 이후 라이즈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전담기관인 부산라이즈센터를 신설하는 등 추진체계를 정비했으며 지역대학과 라이즈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부산형 라이즈’의 추진방향과 전략과제 등을 여러 차례 논의해 이번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형 라이즈'를 통해 대학과 산업계,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산학 협력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에 '부산 라이즈 얼라이언스'는 지역혁신의 중심축이 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모든 기관이 힘을 모아 혁신의 동력을 만들어 내 부산이 대한민국 지역혁신의 대표 모델이 되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대학과 지역이 합심해 기업과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체감되고 청년이 지역에서 일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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