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 산불 등 임야화재 주의 당부

최근 5년간 임야화재 68건 발생, 2~4월 사이 64.7% 집중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세종소방본부, 산불 등 임야화재 주의 당부



[PEDIEN] 세종소방본부가 최근 고온 건조한 날씨 속 강한 바람으로 크고 작은 산불·들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임야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1일 세종시 전동면 임야에서 농업 부산물을 소각 중인 불길이 강풍으로 확대되면서 약 1,500㎡가 소실되는 등 이달에만 5건의 임야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세종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임야화재는 총 68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기별로는 2월에서 4월 사이에만 전체 68건 중 44건의 임야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임야화재’ 가 61건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쓰레기 소각 24건, 담배꽁초 15건, 불씨·불꽃·화원방치 9건 등이다.

임야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산림 인접지역 불법 소각행위 금지 △등산시 화기물 소지 및 흡연 절대 금지 △임야 주변 논·밭두렁 소각 금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박광찬 대응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강하고 건조한 바람에 의해 대형 산불 등 임야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입산객 및 산림 인접 지역 주민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