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도의회, 내년도 예산 협력 강화... 핵심 현안 '속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제2경찰학교 유치 등 주요 사업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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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남도청사전경(사진제공=충청남도)



[PEDIEN] 충청남도와 도의회가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주요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도는 이틀간 진행된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등 핵심 사업에 대한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충남도와 도의회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에 걸쳐 교섭단체별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2024년도 본예산안의 원활한 심의와 의결을 위한 사전 조율의 장으로 마련됐다.

도는 이 자리에서 내년도 주요 사업 계획과 도정 중점 현안을 공유하고, 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도는 도정 비전 실현을 위해 의회의 전폭적인 협조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도가 의회에 요청한 주요 협력 안건들은 충남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직결되는 사안들이었다. 도는 수도권 공공기관의 충남 혁신도시로의 조속한 이전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치안 인력 양성을 위한 제2중앙경찰학교의 충남 설립, 가뭄 대비를 위한 지천댐 조성 사업, 그리고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농업 수도 조성 등도 주요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도정 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협의회는 도의 주요 정책 추진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입법 지원을 위한 초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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