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도의회, 여야정 협치 '안건조정회의' 첫 개최... 정책 논의 본격화

9월 협약 후 실무 체계 공식 가동, 현장 중심 정책 의제 심층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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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안건조정회의 현장 (사진제공=경기도)



[PEDIEN]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의회가 지난 9월 체결한 여야정 협치 협약의 실질적인 이행을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양 기관은 14일 남부청사에서 실무협의기구인 ‘안건조정회의’를 열고 경기 교육 현안에 대한 정책 의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회의는 도의회와 교육청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공식적으로 가동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회의에서는 양 기관이 제출한 정책 의제들을 중심으로 협치 필요성, 합의 실현성, 재정 적합성 등 세 가지 핵심 기준에 따라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다.

이날 공동위원회 위원인 이용호 국민의힘 부대표가 진행을 맡았으며, 장한별 더불어민주당 부대표, 김동규 민주당 정책위원장, 이한국 국민의힘 정책위원장 등 양당 대표단과 교육청 위원들이 참석했다.

교육청과 도의회는 1차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조속히 추가 협의를 위한 2차 조정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 실무회의를 통해 조율된 안건들은 최종적으로 다음 달 또는 12월 초에 열릴 예정인 여야정 협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 안건조정회의 가동으로 경기 교육 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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