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지역 미술 아카이브 세미나 개최

공공적 가치와 창의적 가능성 모색, 민간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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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광역시 시청



[PEDIEN] 인천문화재단이 지역 미술 아카이브의 공공적 가치와 창의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2025 인천기록담길 세미나'를 11월 19일 한국근대문학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미술과 아카이브'를 주제로, 지역 문화 예술 아카이브의 구축과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민간과 공공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여 아카이빙의 사회적 의미를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세미나는 인천의 민간 예술 공간인 임시공간과의 협력으로 기획되었다. 지역 시각 예술의 다양한 아카이브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의미를 둔다.

세미나에서는 임은정의 '문화예술아카이브 인천기록담길 소개'를 시작으로, 채은영, 최성규, 박혜강의 발표가 이어진다. 각 발표는 다양한 관점에서 아카이브의 의미와 가치를 탐색한다. 이후 우사라의 진행으로 발표자와 객석이 함께하는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2022년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임시공간이 진행한 아카이브 프로젝트 '인천아트아카이브: 2000년대 인천 시각예술 공간과 전시'를 기반으로 제작된 '인천문화예술아카이브 컬렉션 가이드북'이 소개된다.

이 가이드북은 '월미도 행위예술제', '황해미술제' 등 인천 지역 15개 전시 공간과 프로젝트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한 안내서다. 세미나 참가자에게 무료로 배포되며, 이후 인천기록담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지역 미술의 기록을 통해 예술과 아카이브의 관계를 새롭게 조망하고,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여 지역 문화 예술 아카이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 참여는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시민, 예술인, 관련 연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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