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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가 러시아 연해주와 미래 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니콜라이 이고레비치 스테츠코 연해주 부지사를 만나 12년간의 우호 협력을 확인하고, 미래 산업 동반 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다.
고 부지사는 연해주가 러시아 극동 지역의 경제, 물류, 교육 중심지이자 동북아 연결의 전략적 요충지임을 강조했다. 경기도 역시 서해안과 수도권에 인접해 철도, 해상, 도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동북아 국가들과의 연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북 철도 연결 시 연해주가 한반도와 유럽 대륙을 잇는 관문이자 북방 경제 협력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테츠코 부지사는 경기도를 연해주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평가하며, 경기도의 첨단 산업 클러스터와 유사한 루스키 혁신과학기술센터를 연해주에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양 지역은 물류와 미래 산업 분야에서 상호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데 공감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연해주는 2013년 우호 협력 체결 이후 무역, 경제, 문화, 국제 개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연해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과 기술 혁신 분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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