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석모도 마을하수도 정비 사업 본격 추진

2027년까지 180억 투입, 석모리 일대 하수처리시설 확충…주민 정주 여건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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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인천광역시 강화군 군청



[PEDIEN] 강화군이 석모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마을하수도 정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화군은 지난 17일 삼산면 석모리에서 '석모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석모리 일대 290여 가구에 공공하수도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1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하루 150톤 처리 용량의 하수처리시설 1개소를 신설하고, 오수관로 10.6km와 맨홀 펌프장 7개소를 설치한다. 사업은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화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목적, 공사 추진 계획, 주민 불편 최소화 대책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 공공수역 수질 개선, 하수처리수의 농업용수 활용 가능성 등 주요 기대 효과를 강조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공공하수도 확충을 통해 삼산면 전역의 정주 환경이 개선되고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공공하수도 확충은 군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사업”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석모도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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