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겨울철 한파 대비 종합 대책 가동…취약 계층 보호 최우선

내년 3월까지 한파 대비, 24시간 상황실 운영 및 한파 쉼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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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 은평구 구청



[PEDIEN] 은평구가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한파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파 특보 발령 시에는 즉시 한파 종합 지원 상황실을 가동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구는 부서별 한파 상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

주요 지원 활동으로는 어르신 난방 용품 지원, 취약 계층 안부 확인, 한파 쉼터 운영, 노숙인 순찰 강화 등이 있다. 특히 복지관, 경로당, 동주민센터 등 58개소를 한파 쉼터로 지정하여 운영하며, 한파 특보 시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구는 구민들이 추위 속에서도 따뜻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관내 버스 정류장에 181개의 온열 의자를 설치하고 스마트 쉼터 11개소를 운영한다. 시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사전 점검도 시행할 예정이다.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여 한파 피해 신고를 실시간으로 접수하고, 서부 수도 사업소 등 관계 기관에 신속히 전달하는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한파로 집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응급 대피소를 운영하며, 작년보다 4곳을 더 마련하여 갑작스러운 추위에 대비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기후 변화로 날씨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올겨울 강한 한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취약 계층 보호는 물론 한파 행동 요령과 한파 쉼터 운영 정보를 폭넓게 안내하여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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