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노인학대 예방위원회 출범…학대 없는 존엄한 노년 위한 첫 발

전문가 위원회 구성, 정책 자문 및 유관기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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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남양주시_노인학대_예방위원회_출범_사진 (사진제공=남양주시)



[PEDIEN] 남양주시가 급증하는 노인학대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인학대 예방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시는 지난 11월 17일 시청에서 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 노인 인권 보호 및 학대 근절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최근 국내 노인학대 신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노인 인권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남양주시는 지역사회 차원에서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노인복지, 법률, 상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됐다. 시의원과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도 참여하여 전문성을 높였다.

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노인 보호 정책 자문,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 관련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정기회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학대 피해 어르신들이 적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정현철 위원장은 “노인학대는 우리 사회 전체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지역사회 내 노인 학대 예방과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학대 없는 존엄한 노인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위원회 출범을 통해 지역사회 노인학대 예방과 고령층의 인권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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