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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하남시가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일탈 행위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유해환경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야간 활동 증가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지난 11일과 18일 저녁 원도심, 미사신도시, 감일지구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점검에는 하남시 청년일자리과, 하남경찰서, 초·중학교 학부모 폴리스 등 총 12개 기관에서 5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청소년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호프집, 숙박업소, 전자담배 판매점, 홀덤펍 등을 집중 단속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행심 조장 행위와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홀덤펍과 홀덤카페를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 및 고용 금지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편의점과 음식점에서는 청소년에게 술과 담배 등 유해 약물을 판매하는 행위를 단속하고, 거리에서는 불건전 전단지와 성매매 알선 광고물 배포 행위를 정비했다.
현장에서 음주나 흡연 중인 청소년이 발견될 경우 즉시 상담을 진행하고 보호기관과 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보호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고 시민 계도 활동을 병행하여 청소년 보호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수능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학생들이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시가 함께하겠다”며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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