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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인천 서구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서구평생학습관에서 '2025년 서구평생학습관 및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구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성과공유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연, 특강,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회식에서는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의 감동적인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서구평생학습 유공 표창 수여식, 기념사 등이 진행되었다. 이어진 공연에서는 서구평생학습관 수강생들의 클래식 기타, 우쿨렐레 공연과 워낭소리 동아리의 태국춤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기관인 석남도서관의 수어노래 발표, 인천서구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 학습자의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샌드아트 공연, 청년센터 서구1939의 연극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둘째 날에는 양말목 액세서리 제작, 시민 참여 연극, 오케스트레이션 인문학 강의 등 특별 강좌 프로그램과 생활 공예 및 디지털 교육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행사 기간 동안 상시 운영된 성과작품전시에서는 목공예, 회화, 캘리그라피 등 약 9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학습자들의 땀과 노력이 담긴 결과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배움은 개인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힘”이라며 “서구는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학습 기회를 누리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더욱 촘촘한 평생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주민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서구는 2023년 인천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으며, 생애주기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누구나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환경 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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