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유소년 축구, 원산에서 다시 평화의 발을 맞출까

국회, 정책 토론회 열고 원산 대회 재개 방안 모색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국회 (사진제공=의원)



[PEDIEN] 국회에서 남북 유소년 축구 원산 대회 재개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려, 얼어붙은 남북 관계에 스포츠 교류를 통한 해빙 분위기 조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을 비롯한 여러 의원들은 국회에서 '다시 심는 평화, 우리는 원산으로 간다'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 토론회는 코로나19와 남북 관계 경색으로 중단된 남북 유소년 축구 원산 대회의 재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에서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의 평화 유산과 아리스포츠컵 남북 유소년 축구 대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이 논의되었다. 특히 북한과 접경 지역인 경기도의 김동연 지사와 평창 동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의 참여는 토론회의 의미를 더했다.

토론회에서는 남북이 합의한 원산 대회 추진 경과, 법·제도 개선 과제, UN·미국·한국의 제재 틀 속에서의 교류 가능성, 통일부의 체육 교류 추진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진호 저널리스트, 한기호 교수, 김희남 교수, 위원석 위원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심층적인 토론을 벌였다.

허영 의원은 “남북 관계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민간 교류를 통해 평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며, “스포츠는 이념을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으며, 원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정치일반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