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투자 지원 기업 5곳 선정

반도체·이차전지 분야 중심으로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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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 도청



[PEDIEN] 경기도가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핵심인 소재·부품·장비 분야 투자 지원 사업에서 도내 5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산업통상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첨단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정된 기업은 주성엔지니어링을 포함한 반도체 분야 3개사와 이차전지 분야 2개사다. 이들은 2027년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아 토지 매입과 설비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공급망 안정 품목 또는 전략 물자를 생산하는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지원을 제공한다. 국내 투자를 촉진하여 첨단산업 공급망을 안정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업 규모와 지역별로 투자 총비용의 50% 이내에서 국비와 지방비가 지원되며, 설비 투자를 위해 매입한 토지, 사업장 건설, 기계 장비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원자층 증착 장비, EUV 블랭크 마스크, 산업용 가스, 이차전지용 양극 활물질,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전자 소재 등을 생산하며, 첨단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경기도는 타 시도에 본사를 둔 기업의 도내 투자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이번 투자 지원을 통해 도내 시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첨단전략산업 발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민경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중소·중견기업은 첨단산업 공급망의 핵심 축”이라며 “이번 투자가 지역 기업의 도약을 이끄는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현장의 어려움을 면밀히 살피고 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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