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역사 품은 문화유산 5건 새로 지정

삼척 신흥사 불상, 대원군 간찰 등 유형문화유산 가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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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문화유산 5건을 새롭게 지정하며, 그 가치를 재조명했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은 유형문화유산 4건과 문화유산자료 1건으로, 강원도의 역사적 깊이를 더하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새롭게 지정된 유형문화유산은 삼척 신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흥선대원군 이하응 간찰 및 제문, 박시형 교지 일괄, 삼척 감로사 원당도이다.

문화유산자료로는 삼척 영은사 석조비로자나삼불좌상이 포함되었다.

삼척 신흥사 대웅전에 모셔진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석가여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보살상을 배치한 형태다.

흥선대원군 이하응 간찰 및 제문은 그가 정치적 후원자였던 신좌모에게 보낸 편지와 제문으로, 대원군이 실각한 후의 심경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박시형 교지 일괄은 강릉 박씨 가문의 인물인 박시형이 받은 교지 7점으로, 조선시대 과거 제도와 관료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삼척 감로사 원당도는 감로사를 창건한 봉석 스님이 소유했던 것으로, 생전예수재와 수륙재 등 불교 의식에 사용된 그림이다.

특히, 조성 시기와 봉안 장소, 화가 등을 알 수 있어 유사 작품의 제작 시기를 추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문화유산 지정으로 강원특별자치도는 총 744건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국가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그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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