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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원도가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상담 슈퍼비전을 실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위험군 청소년들이 생활 습관을 안정시키고 스마트폰 사용 조절 능력을 회복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강원스마트쉼센터는 외부 전문가와 협력하여 총 2회에 걸쳐 상담 슈퍼비전을 진행했다.
지난 8월에는 고성군가족센터에서 지역 상담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공개 상담 슈퍼비전을 운영하기도 했다.
최근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이 급증하면서 과의존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강원도와 강원스마트쉼센터는 상담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청소년 맞춤형 상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슈퍼비전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이번 슈퍼비전에서는 모희심리상담연구소 모의희 소장이 초청되어 청소년의 사용 조절 어려움 원인 분석, 생활 전반 문제점 점검, 변화가 필요한 습관과 행동 진단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슈퍼비전 결과, 스마트폰 사용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했던 고위험군 청소년들이 점진적으로 생활 리듬을 되찾고 정상적인 사용 패턴을 회복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확인되었다.
상담사들 또한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사례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상담 기법을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수진 강원스마트쉼센터장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슈퍼비전과 상담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정례화하여 지역 내 과의존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스마트쉼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 가정 방문 상담, 내방 상담, 집단 상담, 민관 협력 기반 구축, 스마트쉼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신청은 강원스마트쉼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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