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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고양시가 자살 위기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상담 인력의 전문성 강화에 나선다.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오는 24일, 학교 상담 인력과 정신건강상담기관 실무자 80명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상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해 및 자살 위험이 높은 아동·청소년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적인 개입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연세봄정신건강의학과 임채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현장 전문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여전히 자살이며, 이는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이에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현장 상담 인력의 전문성 강화가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라고 판단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 예방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선영 고양시자살예방센터장은 “학생들의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키우는 것이 청소년 자살 예방의 핵심”이라며, “학교와 지역 정신건강기관 간의 협력을 강화하여 더욱 촘촘한 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교육, 상담, 위기 개입 등 다양한 자살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9년 개소 이후 ‘고양시다시봄센터’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하며,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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