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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릉시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민 참여 확대, 신재생에너지 보급 강화, 도시 기반시설 에너지 효율 개선 등 다방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2025년 현재 8300여 가구가 참여,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특히 기부 참여 가구는 약 30%나 늘어나는 등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참여 가구들의 온실가스 절감량은 총 2152톤에 달하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6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융복합지원사업과 주택지원사업을 통해 태양광, 지열, 태양열 등 총 479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7200MWh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619toe의 화석 에너지 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1714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일환으로 노후 보안등을 LED로 교체하여 야간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있다. 읍면동 지역을 중심으로 400여 개의 노후 보안등을 고효율 LED 보안등으로 교체했다. 강릉시는 2030년까지 보안등 LED 교체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에너지 전환과 시민 안전을 동시에 강화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와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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