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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릉농악전수교육관에서 열린 2025년 프로그램 발표회가 지난 2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발표회는 '강릉농악 Go! Go! 클럽'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강릉농악의 전승 기반을 강화하며 지역 주민의 문화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발표회에서는 6개 반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유년층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각 반별 특색을 살린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올해 발표회는 전수교육관이 세대가 함께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교육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강릉시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전수교육관이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허동욱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발표회는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전수교육관이 지역 전통문화 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전승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릉시는 국가유산청의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2026년에도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릉농악의 보존과 발전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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