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3600억 규모 교육·휴양 복합단지 조성 사업 '본격화'

동원육영회 제안,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통과…국제학교 등 유치 기대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군청



[PEDIEN] 평창군에 교육과 휴양 기능을 결합한 대규모 복합 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학교법인 동원육영회가 제안한 3600억 원 규모의 '교육 및 연수·휴양 시설 지구단위계획'이 평창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평창군은 이번 결정으로 교육, 연수, 휴양 기능을 아우르는 새로운 지역 성장축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심의는 지난 20일 평창군청에서 개최되었으며, 위원회는 구역 경계 조정 및 정형화, 교육시설 우선 추진 및 지역 기여 방안 이행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해당 사업은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 약 48만㎡ 부지에 국제학교, 교육·체육시설, 기숙사, 연수 시설, 콘도미니엄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24년부터 2034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평창군은 11월 중 군 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 설계와 개발행위허가 등의 인허가 단계를 거쳐 교육시설은 2029년 1단계 개교, 연수·휴양 시설은 2031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동원육영회는 지역 학생을 위한 특별전형 배정, 지역 업체 참여 확대, 지역 주민 우선 고용 등 지역 상생 계획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민 커뮤니티센터 운영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편익 증대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은 인구소멸위기 지역인 평창군에 글로벌 인재 육성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