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읍, 상리 고인돌 유적 보호 정비 완료…문화유산 가치 재발견

평창 최대 크기 고인돌, 역사 교육 체험 공간으로 활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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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상리 고인돌 유적보호 정비사업 추진 (평창군 제공)



[PEDIEN] 평창읍이 상리 고인돌 유적 보호 정비 사업을 완료하고, 지역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이번 사업은 읍장 마을 방문 간담회에서 주민 건의사항으로 제기된 ‘고인돌 유적 보호 정비’를 특수 시책으로 선정하여 추진된 것이다. 평창읍은 올해 1월 17일부터 2월 17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 계획을 구체화했다.

특히 평창군에서 발견된 고인돌 중 가장 큰 규모인 상리 고인돌 3기에 대한 정비가 이루어졌다. 3.5m에 달하는 덮개돌 길이를 자랑하는 탁자식 고인돌 주변에는 보호 울타리와 안내판이 설치되었으며, 경계 측량과 잔디 식재를 통해 깔끔하게 정비되었다.

평창읍은 이번에 정비된 상리 고인돌이 문화유산으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닌다고 판단하고,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관련 정보를 공유하여 현장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택 건설과 경지 정리로 인해 파손되어 사라져가는 고인돌이 많은 상황에서, 이번 정비는 그 의미를 더한다.

김용필 평창읍장은 “이번 고인돌 보호 사업을 계기로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더욱 확대하고, 살기 좋고 다시 찾고 싶은 평창읍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창읍은 앞으로도 보존 가치가 있는 고인돌에 대해 울타리 및 경계를 설치하는 등 정비 복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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