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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홍천군 영귀미면에서 지난 21일, 영귀미면생활체육공원 다목적실에서 신상조 외 33위의 무후자 제례가 봉행됐다.
이번 제례는 유가족 없이 생을 마감한 무후 선열과 선대 주민 34인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공동체가 함께 고인들의 삶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관, 사회단체, 그리고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여 고인의 영현 앞에서 분향과 헌작을 진행하며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영귀미면은 매년 무후자 제례를 통해 공동체가 함께 고인을 기리는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후손이 없더라도 지역 사회가 그들의 삶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데 힘쓰고 있다.
박두영 영귀미면장은 “후손이 없더라도 공동체가 함께 기억하고 예를 다하는 것이 지역의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무후자를 위한 추모와 예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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