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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릉시가 2026년 '강릉단오제 나게 롭게 교육운영'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학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무형유산 교육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1개 학교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강릉농악, 관노가면극, 방짜수저, 전통자수, 목조각 등 1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시내권은 물론 외곽 지역 학교까지 고르게 참여하여 교육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2025년에는 7개 학교에서 무형유산 보유자, 이수자, 전수장학생 등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참여하는 현장형 교육이 진행되었다. 참여 학교들은 전통문화 장인들의 깊이 있는 지도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교과 과정과 연계한 장기적인 운영을 희망했다.
2026년부터는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까지 교육 대상이 확대된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 지역 전통문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무형유산 교육이 교육 과정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허동욱 문화유산과장은 “2026년 무형유산 교육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확대되어 대상과 깊이가 넓어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교별 교육 목표와 학사 일정에 맞춰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지역의 무형유산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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