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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농림축산식품부가 복지용 쌀의 선택 폭을 넓혀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나선다.
12월부터 대전 서구, 대전 중구, 세종시 3개 지역에서 6개월간 '복지용 현미 공급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백미만 제공되던 복지용 쌀을 이제는 현미로도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수요자 중심의 행정 서비스 제공과 먹거리 복지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진행되며, 복지용 현미를 원하는 주민은 12월 1일부터 매월 10일까지 해당 지역의 읍·면·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양곡 대금 납부 및 배송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며, 1인당 월 공급량 10kg 내에서 백미와 현미를 조합하여 구매할 수 있다.
현미는 백미에 비해 섭취량이 적고 변질 우려가 있어 5kg 단위로 소포장하여 공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현미 수요, 구매 패턴, 물류 안정성,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전국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변상문 식량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은 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범사업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여 국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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