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 직업 역량 강화 '두각'

휠-마스터 자격 취득, 요양보호사 취업 성공 등 괄목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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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시청



[PEDIEN]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발달장애인의 직업 역량 강화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휠-마스터 자격 취득, 요양보호사 취업 성공 등 발달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있다.

복지관은 2025년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양성교육을 통해 휠-마스터 자격시험에서 2년간 총 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발달장애인이 전문 직무 분야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해당 교육은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강릉시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으로도 선정됐다. 교육생들은 현장 기반 실습과 체계적인 기술 교육을 통해 보조기기 사후관리 업무 역량을 키운다. 합격자들은 장애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여 휠체어 무료 세척 및 살균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위생 관리에 기여한다.

뿐만 아니라 복지관은 지난해 강원도 내 유일하게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을 지원,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 중 1명은 실제 요양보호사로 취업에 성공하여 현재 요양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다.

직무 다양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바리스타 교육 과정에서는 올해 교육생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디지털 드로잉 교육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분야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상윤 강릉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2년 연속 휠-마스터 합격자 배출은 발달장애인의 직업적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라며 “취업 연계는 발달장애인의 자립 의지를 고취시키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복지관은 2026년에도 휠-마스터 양성교육과 다양한 직무 훈련을 확대하여 발달장애인의 전문직 취업과 자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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