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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릉시가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보건복지부의 노인 방문 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했으나, 예방 및 교육 중심의 사업이라는 한계에 직면했다.
이에 강릉시는 전국 최초로 착한의원연합회, 강릉시치과의사회와 손잡고 취약계층 치과진료비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교육과 예방 관리를 넘어 임플란트, 보철, 치주 치료 등 실질적인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보건소 치과 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맞춤형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 민간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진료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실제로 사업 대상자 25명 중 15명이 치과 치료를 받았으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 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이경희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사업에 대해 “예방 중심의 국가 시범사업을 실제 치료까지 연계되는 전국 최고 수준의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 불평등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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