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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창원특례시가 2026년 본예산안을 4조 142억 원으로 편성하며 4조 원 예산 시대를 열었다. 이는 전년 대비 2424억 원 증가한 규모로, 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첨단산업 육성, 사회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회복 및 성장이라는 3대 핵심 투자 방향을 설정하고 재정 효율화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집중 투자한다.
창원시는 주력산업 혁신과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AI, 빅데이터 기반의 첨단 기술 연구 및 제조, 제조AI 서비스 개발, 원전기업 지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사회복지 분야에 1조 6687억 원을 투입해 복지 안전망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재해취약지역 정비사업 등 안전 분야에도 660억 원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창원사랑상품권 운영, 전통시장 지원 등 소비 촉진 정책과 청년 내일통장, 청년 비전센터 개소 등 청년 지원 및 인구 유입 정책에도 투자를 집중한다. K예술마실섬 네트워크, 창원바다 둘레길 조성, 내서도서관 재건립 등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세외수입 운영·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공공예금 이자수입을 극대화하는 등 재정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또한, 이월사업 사전심사제 운영 등을 통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창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4조 원대 예산 기반을 마련했다”며, “확보된 재원은 첨단산업 등 성장 동력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이월 최소화 등 책임감 있는 집행을 통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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