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경산시 서상길 청년 문화마을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평가에서 운영관리 부문 대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서상길은 주민과 청년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운영체계와 지속 가능한 공간 관리 전략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서울에서 열리는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상은 서상길이 전국적인 도시재생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서상길의 대표적인 공간인 서상카페는 한옥을 복원하여 만들어졌다. 이곳은 주민과 청년이 함께 운영하며 지역의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마을 관리 협동조합을 기반으로 한 자율적인 운영과 지역 스토리를 담은 카페 브랜드화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웹툰창작소와 서상 만화방은 청년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만화 및 웹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작가들의 전시를 개최하는 등 서상길만의 독특한 문화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경산 만화축제는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 문화를,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상부엌은 주민과 방문객의 소통 공간으로, 서상마루는 청년 창업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서상길을 중심으로 청년 문화와 웹툰, 로컬 콘텐츠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자율적인 운영 모델을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거점으로 성장시켜나갈 방침이다.
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주민과 청년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서상길 청년 문화마을이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