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자살예방센터, 자살 유족 위한 '살피꽃밭으로의 초대' 성황리에 마무리

상실의 아픔을 딛고 희망을 이야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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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원주시자살예방센터,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행사 ‘살피꽃밭으로의 초대’성료 (원주시 제공)



[PEDIEN] 원주시자살예방센터가 지난 22일 남산골문화센터에서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행사 '살피꽃밭으로의 초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자살로 잃은 유족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고, 건강한 애도와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자살 유족 자조 모임의 수기 활동 전시와 고인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억의 나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유족의 목소리로 낭독된 '자살 유족 권리장전'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유족들이 직접 참여한 토크콘서트에서는 상실과 회복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연대의 메시지를 나누며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유족의 색소폰 연주와 포키밴드의 공연은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유족은 “이런 자리에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다른 유족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깊이 공감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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