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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포럼'을 강릉 씨마크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2026년까지의 사업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권종 강원자치도 관광국장을 비롯해 18개 시·군 관광 관계자, 학계 전문가, 민간 관광 전문가, 그리고 강원 관광두레 사업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2026년 강원 방문의 해 사업의 방향성과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이태우 강원관광재단 국내관광팀장은 2025년 강원 방문의 해 사업의 주요 성과와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약 3.1% 증가했으며, 이달의 추천 여행지 홍보, 강원관광 숙박대전, 강원 관광 챌린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홍보 효과를 거두었다.
심창섭 가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방문하고 싶은 강원 만들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심 교수는 특별하고 일상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심신을 치유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강원 관광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를 좌장으로 관광, 연구, 전략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토론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신재윤 한국관광개발연구원 팀장은 강원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글로벌 인지도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원주 뮤지엄산, 인제 자작나무숲 등 글로벌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관광지를 발굴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계중 강원특별자치도청 국내관광팀장은 관광객 개개인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언급하며,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장인식 우송정보대 교수는 강원도가 가진 풍부한 자원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공급자 중심이 아닌 개별화된 관광 제공을 제안했다.
류시영 한라대 교수는 강원 시군별 지역관광발전지수가 높지 않은 추세를 지적하며, 강원 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역 간 연계 협력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창섭 가천대 교수는 강원자치도가 보유한 관광 자원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보다 과감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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