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2025년 겨울철 취약 어르신 보호 대책 본격 가동

3천여 명 대상 맞춤 돌봄, 한파 대비 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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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 의정부시 시청



[PEDIEN] 의정부시가 2025년 동절기를 맞아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 보호 대책을 12월부터 시행한다. 2026년 3월까지를 한파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 계층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재가노인지원서비스를 이용하는 3천40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인력 228명을 활용하여 1일 1회 이상 안전 확인을 실시한다. 특히 한파나 대설 특보 발령 시에는 중점 관리 대상인 고위험군 어르신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정비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비상연락망 정비 및 한파 행동 요령 홍보, 안전 확인 및 상황 보고 체계 운영, 대설특보 구역 내 취약 노인 구호 대책 등이 있다. 또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노인을 적극 발굴하고, 후원 물품 등 민간 자원 연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은 취약 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수도 계량기 동파 예방 및 난방 기구 사전 점검, 올바른 사용법 교육 등을 실시한다. 더불어 수행 인력을 대상으로 혹한기 안전 관리, 한랭 질환 대응 및 응급 처치 요령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겨울철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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