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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MBN 방송에 출연해 1000조 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유치와 광역시 도약이라는 용인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용인을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다.
이 시장은 방송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며 용인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흥캠퍼스에 첨단 기술 개발 투자를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투자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 유치에 힘입어 용인시는 2040년 인구 150만 명을 넘어서는 광역시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늘어나는 인구에 발맞춰 도로와 철도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포천고속도로 북용인IC 개통에 이어 남용인IC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동용인IC 개설도 추진 중이다. 또한,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고, 용인~충주 고속도로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국도 45호선 확장도 계획되어 있어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이 시장은 45년 만에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고, 25년간 묶여있던 경안천변 수변구역 규제를 해제하는 등 지역 숙원 사업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처럼 과감한 규제 완화를 통해 용인시는 기업 유치와 주거 공간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현황을 언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제 공사에는 용인 지역의 인력, 자재, 장비 등이 활용될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시장은 '그림과 스토리가 있는 음악회'에 직접 해설자로 참여한 배경을 설명하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내년에도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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