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업인가공아카데미 첫 민간 수료생 배출

농업인 중심에서 시민 참여로…가공센터 문턱 낮춰 창업 생태계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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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나주시, 농업인가공아카데미 첫 민간 수료생 배출 (나주시 제공)



[PEDIEN] 나주시가 농업인가공아카데미를 통해 첫 민간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난 2일 수료식을 개최,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민간 참여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수료생 배출은 가공센터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기존에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만 교육에 참여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귀농귀촌인, 청년 창업자, 나주 시민 등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특히 이번 3차 교육에는 나주 시민들이 처음으로 참여하여 농산물 가공 실습, 시제품 제작, 공유 주방 활용, 시장 접근 전략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이수했다. 이는 가공센터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료생들은 공유 주방 운영 실무, 현장 실습, 지역 농산물 기반 제품 제작 등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제품 개발이 가능한 수준의 가공 역량을 갖추게 됐다. 나주시는 이번 교육 대상 확대를 통해 가공센터 이용률을 높이고, 지역 창업 저변 확대 및 소규모 가공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료자들에게는 가공센터를 활용한 제품 생산, 포장, 시제품 검증, 로컬푸드 직매장 연계 지원 등 창업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나주시는 앞으로 가공센터를 개방형 가공·공유 주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농업인과 시민 모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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