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1000억 규모 신청사 건립…2028년 개청 목표

지역 특색 살린 '3품6정' 배치, AI 기술로 군민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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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무안군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안 선정



[PEDIEN] 무안군이 1000억 원을 투입해 신청사를 건립하고 2028년 하반기 개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새 청사는 무안군의 3읍 6면이 가진 고유한 특성을 건물과 외부 공간에 반영, 지역성과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당선작은 지형 흐름과 마을의 형태를 따라 '3품6정'의 배치 계획으로 설계됐다. 3품은 건물의 주요 기능을 3개의 동으로 구체화한 것이며, 6정은 무안의 바람, 하늘, 숲의 결을 담은 6개의 뜰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해제면은 물의 뜰, 청계면은 들의 뜰, 몽탄면은 나무의 뜰, 현경면은 바람의 뜰, 운남면은 햇살의 뜰, 망운면은 하늘의 뜰로 조성된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840.39㎡ 규모로 지어진다. 3개의 동은 군민과 행정,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는 축을 따라 배치되어 자연과 건축의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무안군은 내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여 2027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수정 회계과장은 “신청사는 전남의 수도로서 서남권 대표 도시의 기능과 최첨단 AI 기술을 접목, 군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행정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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