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위기 청소년 밴드 'LU' 연말 콘서트 개최…음악으로 희망을 노래하다

자해·우울 등 어려움 딛고 일어선 청소년들, 3년간 갈고닦은 실력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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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순천시, 청소년 밴드 “LU”연말 콘서트 개최 (순천시 제공)



[PEDIEN] 순천시가 위기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아를 찾도록 지원하는 '위기탈출 밴드부'의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13일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LU'라는 팀명으로 활동하는 청소년 밴드의 지난 3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LU'는 자해, 자살, 불안, 우울, 한부모 가정, 장애, 기초수급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모여 음악 활동을 통해 서로 지지하고 성장하는 공동체다.

드럼, 기타, 베이스, 건반, 보컬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진 12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랩과 밴드 연주를 결합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악보 읽기, 코드 연습 등 기초 교육부터 전문 지도자들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며 실력을 키워왔으며, 현재 12곡 이상의 레퍼토리를 완성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행사 및 식전 공연 등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확대해왔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가 시민들이 'LU' 단원들과 함께 즐기며,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고 문화예술적 가치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콘서트 관련 문의는 순천시 평생교육과 청소년안전망팀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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