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김치축제, 5천 명 참여 속 성황…공동체 축제로 자리매김

읍면 김장 행사 통합, 다채로운 체험과 경연으로 지역 단합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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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별천지하동 김치축제” 5천 명 북적..함께하는 공동체 축제로 호평 (하동군 제공)



[PEDIEN] 하동군에서 열린 '별천지하동 김치축제'에 5천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기존의 소규모 김치 축제와 읍면별 김장 행사를 통합하여 처음으로 시도된 이번 축제는, 하동군민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세대 간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축제 기간 동안 사회봉사단체와 군민들은 김치를 함께 담그고 나누며 하동의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방문객들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김치 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

축제에서는 전통 김장 체험, 명인 김치 전시, 농산물 판매전,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장 체험 행사에는 사전 예약 66팀과 현장 접수, 단체 접수 등을 통해 총 333명이 참여하여 약 1585kg의 김치를 직접 담갔다.

특히 '우리집 김치맛 자랑 경연대회'는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금남면에서 출품한 '파프리카 말이 물김치와 소박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악양면의 '대봉 홍시 김치', 횡천면의 '귀인궁중 복쌈김치', 진교면의 '아삭고추 물김치'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하동군은 이번 축제가 단순한 김장 행사를 넘어 하동 공동체의 협력과 연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김치축제를 하동군의 대표 겨울 축제로 육성하고 지역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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