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치매 가족 힐링 프로그램 '마음쉼표' 운영…돌봄 부담 경감 기대

향기요법, 커피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치매 가족 정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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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상남도 고성군 군청 (경남고성군 제공)



[PEDIEN] 고성군이 치매 환자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힐링 프로그램 '마음쉼표'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를 돌보며 겪는 가족들의 심리적, 신체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정서적 안정을 찾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둔다.

12월 8일부터 15일까지 매주 월요일, 고성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되는 '마음쉼표'는 치매 가족 및 보호자 약 20명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운영된다.

첫 회기에는 향기요법과 스킨, 로션 만들기 등 체험형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스스로를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참여자 간의 소통과 정보 공유를 통해 서로 지지하는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두 번째 회기에는 커피 전문가 체험과 오란다 만들기, 자조모임 운영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연꽃테마공원을 방문해 산책하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고성군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이 다양한 체험 활동과 야외 산책을 통해 치매 가족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서적 회복을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가족 간의 지지 공동체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이을희 보건소장은 “치매 가족들의 정서적 치유와 휴식을 돕는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번 힐링 활동이 치매 가족에게 작은 위로와 재충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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