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해남군이 2026년까지 상하수도 시설 확충을 위해 총 61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화원산단 공업용수 개발과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등 4건의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국비 500억 원이 확보되어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해남군은 이번 투자를 통해 군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계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과 해남 화원산단 공업용수 개발사업이 핵심이다. 계곡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에는 총 140억 원이 투입되어 계곡면과 마산면 일원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한다. 배수관로 31km를 설치하여 옥천, 계곡, 마산면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물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화원산단 공업용수 개발사업에는 250억 원이 투입된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화원산단은 LS기업의 해상풍력 배후항만 조성 등 해상풍력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예정되어 있어, 이번 공업용수 개발이 사업 추진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송지 어란지구와 마산 안정지구에 총 222억 원을 투입하여 배수설비 603가구를 정비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생활 오수를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이번 2026년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하수도 시설을 확충하고, 군민의 보건과 환경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상하수도 개선을 이루어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