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촌 서비스 협약 시범사업 선정…주민 주도형 서비스 모델 구축 나서

농식품부 시범사업 선정, 주민 주도 사회 서비스 모델 구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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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해남군, 농식품부‘농촌 서비스 협약’시범사업 선정 (해남군 제공)



[PEDIEN]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서비스 협약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며, 주민 주도형 사회 서비스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해남군은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돌봄, 교육, 생활 편의, 문화 등 필요한 사회 서비스를 계획하고 제공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농촌 서비스 협약은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남군은 주민 공동체 활동이 활발하고, 읍면 단위 사회 서비스 경험이 풍부하며, 공동체 지원 조직과 주민들의 서비스 공급 역량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6개 시군이 선정되었으며, 전남에서는 해남군과 영광군이 포함됐다.

해남군은 우선 1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하여 농촌 경제·사회 서비스 교육 훈련 기관의 컨설팅을 받고, 서비스 협약 체결 전 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주민 공동 학습회, 워크숍, 공론장 운영, 서비스 제안서 작성 등 주민 참여 중심의 절차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이 해남군 주민 공동체의 역량과 자치 기반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돌봄, 생활, 문화 서비스를 직접 기획해 제공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남군은 2026년 6월까지 주민 수요 조사, 서비스 공급 계획 수립, 협약 체결, 모델 구축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기간 종료 후에는 성과 평가와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전국 확대 모델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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