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6천여 농가에 공익 직불금 88억 원 지급 완료

엄격한 자격 검증 거쳐 농가 소득 안정 및 공익 기능 증진 도모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완도군, 공익 직불금 6천여 농가에 88억 지급 (완도군 제공)



[PEDIEN] 완도군이 6270개 농가를 대상으로 기본형 공익직불금 88억 원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불금은 농가당 평균 130만 원 상당으로, 소농 직불금과 면적 직불금으로 구성된다.

소농 직불금은 총 57억 원 규모로 농가에 지급되었으며, 면적 직불금은 농지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어 총 31억 원이 집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면적 직불금 단가가 ha당 최대 215만 원으로, 전년 대비 5% 인상되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익 직불 사업은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 보전, 농촌 유지, 식품 안전 등 공익 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완도군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신청을 받아 자격 요건과 16가지 준수 사항 이행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지급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부당 수령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농업 경영체 정보 사전 검증, 사망자 및 소득 초과자 확인, 농지 중복 필지 검토 등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쳤다.

또한, 농지의 형상 유지, 농약 안전 사용 등 준수 사항 이행 여부를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하고, 실 경작자가 아닌 자의 수령을 막기 위해 관외 경작자 및 장기 요양 등급 판정자 등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익 직불금이 농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자체의회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