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 김윤식 시인의 문학, 세계 무대에서 다시 피어나다

강진군, 영랑 시 전편을 담은 한영 동시 수록 시집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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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영랑 김윤식 문학정신, 세계의 앞에서 다시 밝히다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이 영랑 김윤식 시인의 시 세계를 담은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을 23일 출간하며, 그의 문학 정신이 세계 독자들과 새롭게 만날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시집은 영랑 시인의 작품 전체를 한국어 원문과 영어 번역본으로 함께 실어, 그의 시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세계 문학 시장에 소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집 제목은 영랑과 박용철 시인이 존 키츠의 구절에서 영감을 받아 지었으며, 영랑 시어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현대 독자들이 더욱 섬세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안선재 번역가의 영어 번역을 통해 영랑의 서정적 감성과 맑고 깨끗한 시 세계가 한국 독자뿐 아니라 해외 독자들에게도 생생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음의 시인'으로 불리는 김영랑은 삶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86편의 시와 5편의 영시 번역, 그리고 10여 편의 산문을 남겼다. 이번 시집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까지 포함되어 있어, 영랑 문학의 깊이를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름다운 것은 영원한 기쁨'은 시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참고 자료를 함께 제공하여 연구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은 이번 시집 출간을 통해 영랑 김윤식 선생의 문학 정신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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