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사가에시, 청소년 교류 통해 미래 50년 준비

온라인으로 다져온 우정, 안동 방문으로 결실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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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안동시-사가에시, 차세대 청소년 교류로 미래 50년 준비 (안동시 제공)



[PEDIEN] 안동시와 일본 사가에시 청소년들이 2박 3일간 안동에서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야마가타현 민단 지방본부 주최로 진행된 '차세대와 함께하는 모국방문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사가에시 청소년 5명은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한국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첫 일정으로 태사묘를 방문, 한국 족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오후에는 K-뷰티 메이크업 실습과 한복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저녁에는 안동시가정센터 다문화가정 고등학생들과 교류하며 떡볶이 파티와 선물 교환으로 우정을 쌓았다.

특히, 이들은 지난 9월부터 온라인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소통해왔다. 이번 안동 방문은 온라인에서 쌓은 우정을 실제로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마지막 날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예방하고 하회마을을 방문했다. 권 시장은 “안동시와 사가에시는 2024년 자매결연 50주년을 맞는다”며 “차세대 교류를 확대해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가에시 청소년들은 “짧은 일정이었지만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교류를 이어가 안동을 더 깊이 알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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