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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난 9일 파주시민회관에서 2025년 사업 성과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보고회는 협의회가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파주시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실천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의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강화, 생태 및 환경 보전 활동, 지속가능발전목표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 참여하여 지역사회 차원의 기후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경기도 및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을 넓혔다.
시민 참여를 이끌어낸 환경 활동도 눈에 띈다.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공릉천에서 쓰담 달리기 행사를 개최, 하천 보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였다. 또한 파주시 생물 다양성 탐사를 통해 사라져가는 지역 생물종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에도 힘썼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기후교실'을 운영하고, 캠프그리브스에서 전 회원 공동 연수를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 외에도 생태계 서비스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충남 서산 천수만을 방문, 파주시에 적용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 법원읍 마을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 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발전 모델을 발굴하기도 했다.
사회적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있었다.
사회형평성 시민추진단은 보완대체의사소통도구를 배포, 지역 사회의 형평성 평가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이성렬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은 시민들과 함께 달려온 2025년의 성과를 공유하며, 2026년에는 더욱 다양한 사업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옥 기후위기대응과장은 지속가능발전은 행정과 시민의 협력을 통해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번 성과보고회가 파주시 지속가능발전의 방향성을 함께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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