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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양주시가 지난 16일 덕정동 와글와글센터에서 '2025 양주시 도시재생대학 성과공유회 및 수료식'을 열고,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을 위한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덕계동, 광적면, 장흥면 도시재생대학 교육생들이 참석하여 교육 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각 지역 교육생 대표들이 그동안의 교육 결과를 발표하고,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양주시 도시재생대학은 11월 26일부터 장흥면을 시작으로 각 지역별 5회차 과정으로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도시재생 기본 이해부터 마을 자원 조사, 현장 진단, 과제 도출, 활성화 계획 구상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주민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
덕계동은 방치된 덕계저수지를 경기 북부 대표 수변 생태 랜드마크로 조성하자는 비전을 제시했다. 광적면은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래비 시장의 상권을 연계하여 주민 주도로 마을을 되살리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장흥면은 교외선 재개통을 계기로 주민과 예술, 추억을 연결하는 예술 정거장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심사 결과, 광적면이 대상을, 장흥면이 우수상을, 덕계동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에게는 도시재생대학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이들은 향후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활동가 및 지역 협력 주체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도출된 주민 아이디어를 향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여 검토하고, 주민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도시재생대학은 주민이 직접 지역의 미래를 고민하고 제안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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