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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파주시의 전통식품 제조 명인, 도미솔식품 박미희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98호 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 대표는 30여 년간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조기 김치'를 만들어왔다. 특히 저염 발효기술과 명태, 조기의 배합 숙성 비율을 현대적으로 표준화하여 김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민국식품명인은 전통 식품 제조, 가공, 조리 분야의 우수 기능 보유자를 발굴하는 제도다. 전통성, 기능성, 보호 가치, 계승 필요성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쳐 선정된다.
박 대표는 전국 37명의 신청자 중 단 7명만이 이름을 올린 올해 식품명인에 당당히 포함됐다. 일반 배추김치와 차별화된 '조기 김치'의 독창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대표는 농식품부 주최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고용노동부 대한민국명장으로 지정되는 등 김치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파주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 특색 제품 개발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이번 식품명인 지정으로 파주시는 전통식품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는 박 대표의 식품명인 지정을 계기로 파주 전통식품의 상표 가치를 높이고, 관련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직 파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파주에서 활동하는 장인이 식품명인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파주 먹거리 산업과 연계한 홍보 및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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