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임진강 야생조류 분변서 AI 항원 검출…인체 감염 주의

시민 대상 AI 예방 수칙 발표, 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 및 개인 위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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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파주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 당부 파주시 제공



[PEDIEN] 파주시가 임진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인체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축산 농가와 철새 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나 가금류 사체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외출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 축산 농가에는 야생동물이 농장 내로 진입하는 것을 차단하고, 가축 및 반려동물에게 동물 사체를 먹이로 주는 행위를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AI 발생 의심 시에는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수의사, 동물보호센터, 야생동물구조센터 관리자 등 야생동물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에 대해서도 AI 감염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AI 발생 농가 방문 후나 야생조류 사체와 접촉 후 10일 이내에 발열, 근육통,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나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나 질병관리청으로 연락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가금류 및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올바른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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